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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식사한끼

강원도 고성맛집, 백촌막국수

강원도 고성맛집, 백촌막국수

 

 

 

요즘은 엄청난 웨이팅으로 먹으러갈 엄두도 못낼거같은 고성 백촌막국수 이야기.

 

사실 막국수를 그닥 좋아하지않는 1인중에 하나인데, 나남씨(나의남편) 최애메뉴중 1순위가 막국수라

따라다니며 맛을 알아가고있던중.. 조용한 강원도 고성으로 막국수 여행을 떠났다.

그때당시에도(2015년) 웨이팅이 있고 주차장은 꽉찼었지만 지금처럼 1시간이상 웨이팅은 생각도 못할ㅠㅠ

 

고성에서 군생활을 했고 운전병에다 혼자 운전하고 다닐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맛집추억이 가득하다는 나남씨이야기를 들으며

백촌에 도착했는데 와... 이런 구석진곳을 누가온단말인가 싶은 위치였다.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백촌리 162 백촌막국수)

전화 : 033-632-5422

영업시간 : 매일 11:00 ~ 17:30 (둘째,넷째 수요일 휴무/휴무전날은 15시까지 영업)

 

(코로나로 휴무일이 매주 수요일로 변경된것도 같으니 전화확인후 방문)

 

 

 

사진은 15년도 사진이지만 17년도에 갔을때도 별차이는 없었다 (아래 17년도 사진도 있음)

사람이 더 많아지고 주차장이 더 넓어진거 외에는 ㅠㅠ

 

 

우리가 처음 방문한 그날은 이렇게 널널 했다.

밥시간이 아닌 어중간한 때이긴했지만..

 

우리 들어오고 곧 단체가 들어왔는데 우리가 마지막 편육을 주문을 한 터라 그분들 너무 아쉬워함ㅠㅠ

이때는 편육이 中/小 로 구분되어있고 우린 고기파라 중을 시켰었는데 그분들의 아쉬움에 소로 바꿈.

 

 

근데 小도 엄청 양이 많았다! 고기꽃...

막국수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나는 이걸로 배를 채워야지 다짐했는데

막국수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열무김치에 명태식해에 백김치까지..

아직은 뭐가뭔지 모르는 나는 일단 사진을 찍었다.

 

어딜가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건 연구(?)해내는건지 본능인건지.. 암튼

 

여기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여기서 내주는 다대기는 필요없고

명태식해만 있으면 된다.

 

 

이렇게 넣어주고 동치미국물 넣어주면 끝!

나남씨는 곱배기.... 양이 진짜 얼떨떨한 양 ㅋㅋ

 

 

 

내껀 일반인데도 메밀탑이다.

와.... 양이 진짜 많다.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혀서 놀람.

 

 

이런 메밀탑은 처음봐서 찍고 또찍고 ㅋㅋ

나도 명태식해 넣어주고 더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추가!

 

 

여기에 이제 동치미만 부어주면 준비완료!

 

 

 

비주얼이 진짜 아름답지아니한가..

요즘 올라오는 리뷰 찾아보니 메밀면양이 너무 적어진 느낌이다.

 

 

 

잘 섞어서 편육 한점과 백김치 한점 같이 싸먹으면 진짜 꾸르르르르르맛!!

진짜 맛있다. 막국수 안좋아하는 나도 눈이 동그래지는맛!

 

 

 

 

 

 

 

 

그리고 그언젠가 (2017년 4월즈음) 또 다녀온 백촌막국수

 

 

이때 쪼금 놀랐다. 주차장도 넓어지고 사람도 바글바글.

그래도 타이밍 잘 맞췄던터라 바로 입장가능했던 날.

 

 

국수의 가격은 그대로였는데 편육은 1가지로 통일됐나보다.

지금 금액은 메밀국수 8,000원 곱배기 9,000원 편육은 20,000원으로 알고있다.

 

 

 

 

테이블이 거의 꽉차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저번보단 조금 비주얼이 떨어지는(조금 퍽퍽해보이는) 편육이었는데 그래도 막국수와 먹으니 맛없을 수 없는 맛.

 

 

 

앗.. 메밀탑의 높이가 낮아진게 보인다.

그래도 뭐 맛있이면 됐지 했는데

요즘 올라오는 리뷰 사진을 보면 너무 낮은 느낌ㅠㅠ

 

 

 

동치미 국물 넣어주고 백김치와 편육을 잘 싸서 먹으니 이게 행복 아닌가..

 

 

 

 

 

 

 

 

언제 또 가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제가도 맛은 한결같으면 좋겠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