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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식사한끼

부산 빨간떡볶이, 시선을 뗄수없는 비주얼

 
지난 겨울에 다녀온 부산여행.
이렇게 코로나로 발이 묶일줄 알았다면 더오래오래, 더 많이 먹고왔어야했는 아쉬움이 남는다.

떡볶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부산여행때는 이상하케 떡볶이집을 많이 다녀왔다.
제일 먼저 다녀온곳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빨간떡볶이!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558-8
전화 : 051-743-2814
영업시간 : 8시30분 ~ 18시30분 (일요일 휴무/전화로 확인전화해봐야함)

해운대쪽으로 숙소를 잡은터라 아주 가볍게 들를수있었다.

 

모르고 왔는데 매장에서 먹고가는건 안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하기 전에 방송인지 인플루언서인지.. 그후로 엄청난 손님이 와서

바뀐듯. 지금도 찾아보니 포장만 가능한거같다.

 

빨간떡볶이 메뉴는 아주 심플.

떡볶이, 순대, 오뎅, 라면

가격도 아주 저렴해보인다.

(20년 1월에 찍은 메뉴판인데 지금 찾아보니 500원씩 인상)

 

 

문득 라면도 포장해주시나? 싶고 ㅎㅎ(라면 메뉴도 없어짐)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주문하고 잠깐 둘러보는데

떡볶이에서 시선을 뗄수없었다.....

 

이 비주얼 무엇..

 

 

매운떡볶이를 안좋아하는편이라 조금 무섭기도 한 비주얼.

근데 침샘폭발은 무엇이냐ㅋㅋㅋ 너무 매울거같아서 오뎅쪽으로 시선을 돌려보기도 하는데

부산오뎅이라그런지 더 맛있어보인다.

오동통통.

 

그치만 다음코스를 위해 간단하게 떡볶이와 순대만 주문!

 

 

와... 다시봐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그렇게 포장된 떡순이를 들고 차로 왔는데

너무 궁금한 비주얼! 숙소까지 가서 먹기엔 너무 호기심이 나는 비주얼!!

 

그래서 근처를 서성이다가 주차장같은곳에 잠시 차를 대고 뚜껑을 열었다.

떡볶이보다 순대를 좋아해서 순대먼저 열었는데

오..... 쫄깃쫄깃 따뜻하니까 뭔들 맛없을까.

 

떡볶이는 생각보다 달았고 매운맛이 없었다.

시선강탈 비주얼인데 달달하고 적당히 매콤, 너무 뜨거워서 식히려고(?) 더 열심히 먹었던거같다.

 

부산순대는 소금에 찍어먹는게 아니라 장에 찍어먹는건데

떡볶이에 찍어먹다보니 아.... 이런게 있었지 정도의 사진.

달큰한 떡볶이, 종종 생각난다.

 

여름성수기 좀 지나면 부산 놀러가고싶다.......